한국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이 올 상반기 신입직원을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채용인원은 중부발전 60명, 서부발전 63명이다.
6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서부발전은 5일부터 19일까지 2018년 상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한 지원서를 접수한다.
두 회사 모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진행한다.
중부발전 측은 "임금피크제 별도정원 대체인력 등 총 60명을 채용한다. 특히 이번 선발에는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제한 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채용 절차에서 서류전형을 전면 폐지했다. 직무적합도검사와 직무능력 평가, 심층면접을 통해 실력을 검증하는 스펙초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발직군은 사무, 발전기계, 발전전기, 발전화학, 건축 직군으로 최종합격 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서부발전도 블라인드 방식으로 올 상반기에 총 64명을 채용한다. 어학점수, 학력 등 스펙에 관계없이 해당 분야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든지 1차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채용 분야는 사무, 기계, 전기, 화학, 통신, 토목, 건축 등 7개다. 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상대적으로 취업기회에 제한을 받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시행한다.
서부발전 측은 "공평한 취업기회 제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확대가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입사지원서 접수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각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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