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산·관·학 협력 기업스쿨(CEO 아카데미) 3개 과정이 모두 개강했다. 이들 CEO 아카데미 수강생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사상을 남양주시 기업정신으로 승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EO 아카데미는 남양주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경희대학교, 대진대학교가 협력해 모두 3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CEO 아카데미 1년차 과정인 경영전략과정에 55명을 신규 모집해 경기동부상공회의소 교육장에서 3일 개강식을 가졌고, CEO 아카데미 3년차 과정인 최고경영자과정은 4일 경희대학교 오비스홀에서 개강식과 함께 첫 강의를 시작했다. 5일 열린 CEO 아카데미 심화과정 개강을 끝으로 2018년 산·관·학 협력 기업스쿨이 모두 개강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개강식에 참석해 “일생에 배움을 놓지 않고 실천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자랑스러운 후예임을 잊지 말고 산·관·학 기업스쿨 교육과정의 우수한 커리큘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산·관·학 협력 기업스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CEO 아카데미 과정은 2007년 개강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남양주시는 항상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해 우수 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CEO 아카데미가 그동안 배출한 수료생은 700명이 넘어 기업인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의와 열정을 방증해 준다는 평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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