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그리드잇, ‘쿠캣’으로 사명 변경… 글로벌 시장 노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0 15:06

수정 2018.04.10 15:06

쿠캣 새 로고
쿠캣 새 로고

그리드잇이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에 나선다.

푸드 스타트업 그리드잇은 '쿠캣(Cookat)'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법인 출범한 그리드잇은 쿠캣으로의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푸드 컴퍼니로 본격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사명 '쿠캣'은 2016년 3월 론칭한 그리드잇의 글로벌 동영상 푸드 채널 서비스명 '쿠캣'에서 가져왔다. 쿠캣은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홍콩∙중국∙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5개 국 채널과 글로벌 채널 등 6개 채널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1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쿠캣은 해외 사용자 수가 국내 사용자 수를 압도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서비스다. 해외 채널의 구독자 수가 전체 구독자 수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쿠캣 홍콩은 64만 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홍콩 시장 1위 모바일 푸드 채널로 자리잡고 있으며, 쿠캣 베트남은 론칭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50여 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명이자 서비스명인 ‘쿠캣(cookat)’은 ‘요리하다(cook)’와 ‘고양이(cat)’의 합성어로 ‘즐거움을 요리하는 고양이’를 뜻한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처럼 세상의 다양한 음식을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유니크한 프리미엄 푸드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쿠캣 해외 채널의 빠른 성장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쿠캣의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어 글로벌 푸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쿠캣으로 사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라면서, “아시아 No.1 푸드 컴퍼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