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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혁신 서두르는 금감원.. 김기식 원장 TF 구성 지시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1 17:22

수정 2018.04.11 17:22

내부혁신 서두르는 금감원.. 김기식 원장 TF 구성 지시


금융감독원이 내부 경영구조 혁신을 위한 '경영혁신 태스크포스팀'을 꾸린다.

김기식 금감원장(사진)은 11일 금감원 간부회의에서 금감원 경영 혁신을 위한 경영혁신 TF 구성을 지시하고 금감원이 적극적인 개혁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영혁신 TF는 민병진 기획.경영 부원장보가 단장을 맡고 3개월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인사혁신반'과 '조직혁신반'으로 구성돼 인사제도와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의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김 원장은 4월부터 실시되는 '대심방식 심의(대심제)'와 관련해 당초 제도 시행 취지 및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대심제는 제재대상자와 금감원 검사부서가 동석해 동등하게 진술기회를 갖고, 제재심의 위원이 양 당사자에게 질의.답변하는 심의방식이다.


김 원장은 "검사 실시 단계에서부터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는 등 사실관계를 더욱 명확히 확정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의견진술인이 자유롭게 참석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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