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감담회'에 참석해 "고령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선 연금펀드의 수익률 제고가 필요하다"며 "또 펀드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각 사의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및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 수익률은 지난해 1.88%로 국민연금 수익률(7.26%)에 비해 낮다"며 "펀드투자비중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자산(500조원)의 5.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삼성증권 사태를 염두에 둔 듯 운용사 대표들에게 "금융사고 예방, 이해상충 및 불건전 영업행위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및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 자산운용사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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