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나눔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하고 화합하는 행사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지역 장애인, 기아차 임직원, 자원봉사자, 광주시민 등 약 70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동약자에 대한 사회적 약속을 공유하기 위해 '문턱을 낮춰요! 우리 모두 편한 세상!'을 외치며 피켓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의 오카리나, 사물놀이, 합창, 난타 공연을 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나눔 부스에서는 장애인 작품 전시회, 생산품 체험 및 전시, 장애도구 체험, 먹거리 나눔 등이 진행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해 제1회 장애공감 나눔행사 후원에 이어 올해에도 700만원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벌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광주공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에 대한 후원을 통해 장애인 인권 향상을 도모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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