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구직자 61% "취업시장 작년 보다 어렵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2 10:31

수정 2018.04.22 10:31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올 상반기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신입직 취업준생들에게 취업의 문턱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취준생 10명 중 6명 정도는 올 상반기 취업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더 어렵다'고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2293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취업시장 체감 현황'을 조사한 결과, 61.0%가 지난해에 비해 취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느끼는 구직자가 31.9%였으며 지난해 보다 휠씬 더 어렵다고 느끼는 구직자도 29.1%였다. 지난해에 비해 구직난이 덜 하다는 응답은 4.5%에 불과했다.

취준생들이 입사를 선호하는 기업으로는 공기업(32.1%)이 가장 많았고 대기업(31.1%), 중소기업(19.7%) △외국계기업(17.1%)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실제 올 상반기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고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중소기업이 49.2%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고 있다고 답한 취준생이 19.7%였던 것에 비해 실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취준생이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현실적인 희망연봉 수준으로는 2400만~2600만원이 14.2%로 가장 많았고 2200만~2400만원(13.3%), 2600만~2800만원(12.3%), 2800만~3000만원(10.8%) 등의 순이었다.


취준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택 시 가장 우선 시 하는 항목으로는 △근무환경 및 복리후생이 45.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연봉수준 17.6% △직무 만족도 13.2% △근무처와 거주지의 근접성(7.4%) 등의 순이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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