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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DMZ 평화가족 한마당’ 쉬리-각시붕어 전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2 11:02

수정 2018.04.22 11:02

쉬리-각시붕어 등 DMZ(비무장지대) 토종 어류 20여종을 선보이는 DMZ 아쿠아리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쉬리-각시붕어 등 DMZ(비무장지대) 토종 어류 20여종을 선보이는 DMZ 아쿠아리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5월5일 어린이날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2018 DMZ 평화가족 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온가족이 평화통일을 꿈꾸며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다채로운 체험에 빠져보고 쉬리-각시붕어 등 DMZ(비무장지대) 토종 어류 20여종을 보며 생태의 중요성을 반추하기에는 제 격이다.

박신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22일 “온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DMZ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 오고 싶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 DMZ 평화가족 한마당은 공연 프로그램, DMZ 관련 체험 및 퍼레이드, DMZ 특별전시(DMZ 아쿠아리움)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전 11시 야외무대에서 ‘펀타지 쇼(Funtasy Show)’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펀타지 쇼는 개그맨 임혁필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공연으로 관객에게 재치 있는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줄 예정이다.

12시부터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만나 어우러지는 타악 퍼포먼스인 ‘퓨전 난타’ 공연이 30분간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를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신나는 퓨전 난타 공연에 이어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가 감미로운 음색과 화음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 행사장 밖에서는 약 3m 높이의 자이언트 캐릭터 인형을 선두로 만화에서 봤던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인형들과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 어린이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통일 염원을 담아 전통팽이와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며 6·25 전쟁 음식, VR 영상, 페이스페인팅, 경찰·군인·소방관 등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DMZ 생태 가치를 알리기 위한 ‘DMZ 아쿠아리움’ 전시행사도 병행된다. 이 전시회는 5월 한 달 동안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쉬리·각시붕어 등 DMZ 토종 물고기 약 20종을 선보인다.
이들 물고기는 환경문제가 심각해진 요즘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어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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