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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270m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개방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2 13:22

수정 2018.04.22 13:22

264그루로 만든 황토맨발산책로
23일부터 개방...현충탑 입구 위치
울산대공원에 새롭게 조성돼 23일부터 개방되는 메타세쿼이라 길, 총 264그루가 270m의 산책로를 이루고 있다. /사진=울산시설공단
울산대공원에 새롭게 조성돼 23일부터 개방되는 메타세쿼이라 길, 총 264그루가 270m의 산책로를 이루고 있다. /사진=울산시설공단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공원에 264그루 메타세쿼이아로 조성된 산책로가 23일부터 개방된다. 울산시민들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현충탑 입구의 용의발 광장 주변 조성된‘메타세쿼이아 길’은 총 길이 270m로, 아름다운 운치를 감상하며 걷을 수 있는 황토맨발산책로와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 조성돼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공룡이 살던 고생대부터 지금까지 존재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하늘을 찌를 듯 시원하게 쭉쭉 뻗은 모습과 각종 TV드라마 등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나무다.

울산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싱그러운 피톤치드 향을 마시며 지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는 명품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권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이제 담양, 가평 등 먼 곳에 갈 필요 없이 도심 속에 위치한 울산대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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