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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장에 손학규 영입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2 14:29

수정 2018.04.22 14:29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후보 사무실인 미래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 철저 수사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후보 사무실인 미래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 철저 수사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손학규 전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상임고문을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미래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앞장서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이끌어 주실 분으로 손 전 고문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설의 경기도지사이기도 한 손학규 고문께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렸다"며 "일생을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열정과 함께 해 온 손 전 고문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손 전 고문은 지난달 2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개헌 대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모두 만나봤는데 제게 필요한 게 있으면 구체적으로 갖고 오라고 했다"며 "어떤 역할을 맡는다기 보다 제가 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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