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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물 절약’ 모범도시 선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2 21:13

수정 2018.04.22 21:13

양평군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물 절약 모범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양평군내 군부대-공사장 등이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무료로 공급받아 토사 제거-비산먼지 제거 등에 활용하고 있다.


양평군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22일 “시설 동파 위험이 없는 3월부터 11월까지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5370톤-년의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해 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장 등은 환경사업소로 차량을 가지고 와서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 환경사업소는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하고자 옥천면 옥천리 소재 양평하수처리장 내에 1600톤-일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설비를 설치해 하수처리수를 활성탄으로 한 번 더 정화한 후 도로 청소, 군부대 및 공사장 잡용수 등 필요한 곳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하수처리 제이용수를 활용하는 군부대 관계자는 “부대 훈련 시 발생하는 국도 및 지방도의 토사 제거 및 도로 청소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하수처리수 재처리는 물 절약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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