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아파트 입주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그리드 앱인 ‘SG-파워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G 파워플래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인천시와 한전컨소시엄이 2016∼2018년 3년간 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 중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최종 완성 단계로, 사용자의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전력사용량, 전기요금, 이웃요금비교 등 기본정보와 함께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 소비패턴 분석기능과 누진단계, 과다요금 알림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에너지 비용절감은 물론 계획적·합리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서비스는 동구 솔빛주공 2차 2단지, 화도진그린빌, 연수구 한양1차, 계양구 효성태산, 서구 당하KCC 스위첸 등 5개 단지, 총 3933세대에 서비스 된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SG-파워플래너 앱’ 홍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아파트별로 찾아가는 지원 부스를 운영해 앱 설치 및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스마트폰에 설치도 지원한다.
시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점차 지역 내 전체 아파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SG 파워플래너 활용 시 가구당 월평균 14%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서비스 이용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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