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226-13 번지 일원에서 드론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업 추진 주체인 고양시는 오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원장 손경환),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다.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를 개발해 밤길·등하굣길에 여성·여대생·어린이·노인 등의 안전을 강화한다. 경찰서·소방서 등과 스마트시티 시스템으로 연계해 범죄·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최첨단 생활안전 환경을 구축한다.
혁신공간인 '드론앵커센터'에서는 인근 항공대학교와 연계하고 드론 비행 관리, 관련 창업·기업지원·연구·교육 기능 등을 부여해 드론 클러스터 육성 등 관련 산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국토부,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안전기술원, 고양시정보산업진흥원,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이 협업 특별팀을 구성해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에 드론·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을 입혀 도시재생 지역이 최첨단 일자리가 창출되는 혁신성장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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