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깨비 우정 ‘의정부 어린이’ 찾아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9 09:23

수정 2018.04.29 09:23

판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판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 .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판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판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 .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판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를 오는 5월2일부터 무대에 올린다.

<안녕, 도깨비>는 우리의 도깨비 이야기를 음악과 인형, 연기가 앙상블을 이루는 특별한 인형극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스토리 전개와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무대를 구성해 2년 연속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 창작 지원사업’ 우수작에 선정됐다.

무대인형극 발전을 위해 창조적 공연을 계속해온 ‘극단 로.기.나래는 <안녕, 도깨비>에서 예로부터 사람과 어우러져 살아온 도깨비에 관한 변형된 속설들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고, 도깨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우리 도깨비는 일본의 ‘오니’나 서양의 ‘뱀파이어’ 등과 비슷해 보이지만 그들처럼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아닌 순박하고 인간적이다.
재기발랄한 옛 전통 도깨비 이야기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 등이 더해져 어린이에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각자 개성이 뚜렷해 볼수록 정이 가는 장난꾸러기 도깨비 4인방이 갇혀 있던 나무에서 풀려나 흥이네 가족 앞에 등장하며 유쾌한 사건들이 시작된다.


도깨비라는 판타지를 소재로 <안녕, 도깨비>는 어린이에게는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선사하고, 어른에게는 어릴 적 소소한 추억의 시간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아이와 함께 동반한 부모에 한해 1만원에 관람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어린이날인 5월5일에는 오후 1시와 3시 공연이 진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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