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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1분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2:36

수정 2018.04.30 12:39

와디즈, 1분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1위


크라우드펀딩 대표기업 와디즈는 크라우드넷 공시자료와 와디즈 자체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4분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모집금액 기준 60% 점유율로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올 1·4분기 동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총 46건이 성공되면서 72억7868만원의 금액을 모집했다.

전년 동기 (45건, 51억5746만원)와 비교하면 비교하면 건수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와 유사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4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 1분기 총 5110명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투자에 참여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세를 보이면서 투자자 저변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 중 와디즈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 올 1·4분기 총 29건을 성공시키고, 43억5815만원의 금액을 모집하면서 전체 투자 성공 건 중 63%, 전체 펀딩 모집 금액 중 60%를 차지했다.


특히, 와디즈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투자건수는 총 4,579건으로 전체 투자의 90%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1위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의 저변이 확산되면서 대체투자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것과 신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된 것이 1·4분기의 또 다른 성과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와디즈펀딩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채권형 상품의 만기상환, 주식형 상품의 이익 배당 사례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실질적인 수익을 거두기 시작했다. 와디즈펀딩을 통해 초기자금을 투자한 기업들 역시 기관투자자들의 후속투자 유치, 코넥스 상장 등을 통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효과를 얻었다.

와디즈의 신혜성 대표는 “1·4분기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질적인 면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쌓이면서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대체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동시에 스타트업들에게는 성공적인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하는 과정으로서 크라우드펀딩을 인식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선순환 생태계 조성으로 인해 더욱 경쟁력 높은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규제 완화 등이 예상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크라우드 펀딩 대상 기업을 7년 이내의 창업 기업에서 모든 비상장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와디즈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생태계 플랫폼으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증권형 펀딩은 싱가폴, 리워드형 펀딩은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공략에 박차를 가해 국내외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익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재단과 협업하는 사회공헌 펀딩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과 수익은 기부하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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