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선선한 날씨와 함께 푸른 숲과 봄 꽃 등이 어우러진 5월은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다.
전국 각지에서도 관련 대회를 앞다퉈 개최하는 등 산악자전거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동시에 MTB 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자전거 전문 브랜드 알톤스포츠는 “산악자전거는 험로와 급한 경사, 장애물 같은 갑작스러운 돌발상황 등 위험요소를 맞닥뜨리기 쉽기 때문에 공식 기관을 통해 프레임 내구성이 검증된 제품인지와 적절한 주요 부품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악자전거 인증
우선 산악자전거를 안전하게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국내 공식 인증기관을 통해 ‘산악자전거 인증’을 받은 MTB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산악자전거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반 자전거 대비 더 많은 양의 테스트와 더 강한 힘에 의한 피로 누적 시험을 거쳐야 한다. 여기에 산악 지대에서 고속 주행, 급한 고갯길의 오르내림, 단층 넘기 등 광범위한 라이딩에 대응해 경량화와 내충격성 구조를 갖췄을 때 받을 수 있다.
알톤스포츠의 경우, 국내 기준보다 엄격한 EN ISO 수준의 유럽식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시행해 프레임 수직/수평 하중 테스트를 KS기준인 1000N보다 강한 1200N으로 10만회 진행하고, 이를 통과한 제품만 선보이고 있다.
■서스펜션
MTB의 생명과도 같은 부품인 서스펜션의 형태를 살펴봐야 한다. 서스펜션은 노면의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로, 앞바퀴에만 장착된 것은 ‘하드테일’, 앞뒤 모두 장착된 것은 ‘풀서스펜션’이라 한다.
하드테일만으로도 웬만한 산악 지형은 주행 가능하나, 빠른 속도로 급경사를 내려가는 ‘다운힐’ 이 목적이라면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서스펜션이 제격이다.
또 서스펜션의 기능을 잠그고 풀 수 있는 락아웃 기능이 적용된 제품인지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르막이나 온로드에서 락아웃을 통해 서스펜션의 기능을 일시 중단시키면 힘의 손실을 줄여줘 페달링의 효율을 높이고 피로감은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산악지형과 같이 거친 환경에서는 빠르고 부드러운 제동이 필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타입의 브레이크를 장착했는지 따져봐야 한다.
자전거 브레이크의 종류는 크게 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로 두 종류로 나뉘며, 또 림 브레이크는 V 브레이크와 캘리퍼 브레이크로, 디스크 브레이크는 기계식 브레이크와 유압식 브레이크로 나뉜다.
이 중, 어떠한 환경에서도 가장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제품은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MTB 제품에 가장 적합하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산악자전거는 라이딩 환경이 일반 도로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제품 선택 시 MTB에 적합한 부품을 장착했는지 꼭 따져봐야 한다”며 “알톤스포츠는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자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안정성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다양한 MTB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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