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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가정의 달 맞이 이색 이벤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8 13:22

수정 2018.05.08 13:22

바다 생물 주제로 한 실내 운동회·신규 거북이 8종 선봬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직원이 오리발을 신고 빨대로 공을 옮기는 '펭귄 달리기'를 하고 있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직원이 오리발을 신고 빨대로 공을 옮기는 '펭귄 달리기'를 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신세계백화점 대구점 9층에 위치한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이색적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8 얼라이브 운동회'는 바다 생물을 주제로 한 게임들로 구성된 실내 운동회다. 황금 거북이를 비롯한 총 100만원 상당의 상품들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열리는 '거북이 특별전'은 천연기념물인 남생이를 비롯해 8종의 거북이들이 신규 전시된다.

오리발을 신고 빨대로 공을 옮기는 '펭귄 달리기', 생물을 몸으로 표현해 답을 맞추는 '몸으로 말해요' 등의 게임은 참가자는 물론 지켜보는 이도 웃음짓게 만든다.
한 달간 기록을 누적해 각 게임의 최고 득점자에게는 '거북이 특별전'을 기념하는 황금 거북이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또 쌀 20㎏과 아쿠아리움 캐릭터 모자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된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는 새로운 거북이 8종도 전시한다. 조선 시대 왕실의 상징이었던 '남생이'는 한국 유일의 토종 민물 거북이로 천연기념물 제453호다.
수중생물 보존에 힘쓰고 있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가 보유하고 있는 남생이는 멸종위기 종 보존을 위해 증식한 인공증식 개체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거북이로 손꼽히는 '마타마타 터틀', 목이 뱀처럼 긴 '뱀목거북' 등 평소 보기 힘든 거북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운동회는 5월 매주 화, 수, 목요일 일 2회 진행되며, 거북이 특별전은 상시 전시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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