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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속초시 상도문 마을 논 일원에서 속초도문농요 보존회원 57명이 참석해 서낭굿, 모심는 소리 등 펼쳐.
【속초=서정욱 기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속초도문농요’ 공개행사가 오는 11일 재현된다.
9일 속초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속초도문농요 재현은 속초시 상도문 마을 논 일원에서 속초도문농요 보존회원 57명이 참석해 서낭굿, 모심는 소리, 손으로 모심기 등 정겨운 옛 농촌의 모습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속초도문농요는 속초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손으로 모심는 모습을 재현한다.
모심는 소리는 “심어주게 심어주게” 라는 반복되는 운율을 통해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소리이다.
속초문화원 관계자는 “속초도문농요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위해 이번 공개공연을 시작으로 가을에는 속초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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