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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중교통 자율주행 사업 박차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0 10:14

수정 2018.05.10 10:14

KT가 대중교통 자율주생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T 기가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오른쪽)과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왼쪽)가 '자율주행 사업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기가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오른쪽)과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왼쪽)가 '자율주행 사업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율주행 사업화 협력에 따라 KT는 자율주행 V2X 통신 인프라와 관제 플랫폼 구축, 주행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담당할 예정이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하드웨어 제작과 솔루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KT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B2B)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자율주행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연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개인형 이동수단(PM)의 자율주행화, 필요할 때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 온디맨드 서비스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KT는 아울러 국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향후 물류, 농기계, 드론 영역까지 확장된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의 추가 발굴도 검토할 예정이다.


KT 기가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은 "KT와 언맨드솔루션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4차산업혁명의 주요 성장동력인 자율주행 분야를 KT가 적극적으로 사업화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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