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롯데쇼핑, 1Q 할인점 영업익 부진..연내 개선이 관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08:32

수정 2018.05.14 08:32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1·4분기 실적이 오랜만에 시장기대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1·4분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466억원, 16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2%, 6.6% 증가한 수준이다.

주영훈 연구원은 "실적개선의 핵심은 국내 백화점의 수익성 개선이다.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이 16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연간 최소 600억원 가량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할인점 손익 개선이 올해 남은 숙제라고 지적했다.
1·4분기 국내 할인점 영업익이 60억원(전년동기대비 -25.7%)을 기록했는데, 해외 법인 로열티 14억원이 존재했음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부진한 것으로 볼수 있다는 분석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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