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CJ제일제당, 주력사업 성장세 지속 전망…'매수'-한화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08:44

수정 2018.05.14 08:44

한화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으며, 주력 사업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 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보면서 목표가 44만4000원을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은 4조3486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5%, 9.2% 증가했다.
최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4개 사업부문(식품, 바이오, 소재, 생물자원)을 식품·바이오 2개 사업부로 통합 후 가공식품과 바이오부문이 고성장 중"이라며 "식품부문 전체 영업이익은 1168억원으로 원당 투입 단가 하락과 매출 고성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바이오는 주력 아미노산이 매출성장을 이끌며 이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8.7%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권사는 CJ제일제당이 고수익 사업군 중심으로 체질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국내는 가정간편식(HMR) 위주, 해외는 미국 코스트코 판촉 등으로 두자릿 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바이오는 셀렉타 가동이 정상화되고, 중국 환경 규제 강화기조 유지로 가동률 상승이 제한, 하반기로 갈수록 판가가 상승하면서 경쟁사 가동 중단 등에 따라 두자릿 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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