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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베트남 통합법인 '프레보아생명' 공식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09:40

수정 2018.05.14 09:40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미래에셋 글로벌 금융그룹 역할 할 것"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래에셋생명과 프레보아생명의 통합법인 출범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래에셋생명과 프레보아생명의 통합법인 출범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래에셋생명과 프레보아생명의 통합법인 출범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과 베트남 프레보아생명 통합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이하 프레보아생명)이 공식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7월 미래에셋생명이 1조1000억동(한화 약 5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지분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 베트남 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의 통합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최대출자자로서 프레보아생명 경영에 참여한다.

프레보아생명은 베트남 현지 생명보험업계 10위 규모 회사로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최근 4년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투자로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자본금은 1000억원 규모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회사가 됐다는 것이 미래에셋생명측의 설명이다.

프레보아생명 출범으로 미래에셋은 지난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한 지 12년 만에 증권, 자산운용, 파이낸스에 이어 보험사까지 진출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미래에셋생명까지 주요 계열사가 모두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면서 베트남이 미래에셋의 동남아 전진기지가 됐다.

지난 11일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프레보아생명 출범식에 참석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미래에셋은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 유럽 등 국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우량자산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베트남 투자청 및 베트남 최대 운용사인 비나 캐피탈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간다는 방침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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