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비정규직 노조 기습 시위에 한국GM 간담회 취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10:47

수정 2018.05.14 16:06

한국GM이 14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경영정상화 기자간담회를 경영진의 안전확보를 이유로 취소했다.

이날 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GM비정규직회 노조원 10여명은 9시40분께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시위 후에도 노조원들이 간담회 참관을 요구하며 간담회장을 퇴장하지 않자 회사측은 이날 간담회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한국GM 관계자는 "과거 노조의 사장실 점거 사태로 경영진 안전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회사가 불가피하게 간담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한국GM은 이날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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