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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여·야 출마후보, 선거비용 모금 펀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13:17

수정 2018.05.14 13:17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선거비용 모금을 위한 펀드를 개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5일 'OK 시민행복 펀드'를 출시하고 펀드 투자 모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모금액은 12억 원이다.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적용한 연 3.6%이다.

일반 펀드와 달리 단순 금전 차용계약으로, 6·13 지방선거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 비용을 보전받은 뒤 8월 15일 펀드 참여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의 BS약속캠프도 이날 시민들과 함께하는 부산시장선거를 위해 '서병수 BS+펀드'를 마련,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BS+펀드는 좋은 일자리 펀드, 2030월드엑스포 펀드, 아이맘 펀드, 김해신공항 펀드, 다복동 펀드, 부산플러스 펀드 등으로 공약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서 후보의 각오를 담았다고 캠프측은 설명했다.

최소 1만원부터 상한액은 없으며 목표액 10억원이 달성되면 마감된다.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투자자에게는 연 3.6%의 이자로 지급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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