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진으로 보는 ‘반구대 연대기(年代記)’... 울산암각화박물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15:15

수정 2018.05.14 15:15

일제강점기~현재까지 반구대 일원의 변화 사진으로 담아
울산시 이백호 주무관 20여 년 동안 직접 촬영, 첫 공개

사진으로 보는 ‘반구대 연대기(年代記)’...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암각화박물관(관장 이상목)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7월 29일까지 ‘반구대 연대기(盤龜臺年代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연댐건설, 암각화박물관 개관 등 반구대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을 연대기적으로 구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선보이는 사진 작품은 울산시 기획조정실 이백호 주무관이 20여 년 동안 반구대 일원에서 직접 촬영하거나 암각화박물관이 그 동안 수집해 소장한 사진 약 60여 점으로, 상당수는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2008년 5월 30일 개관한 국내 유일의 암각화 전문박물관이다. 그 동안 국내암각화 유적조사, 국외 교류전,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우리나라 암각화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위치한 반구대암각화는 고래잡이·사슴사냥 등 선사인들의 생활상이 바위면에 새겨 있는 귀중한 선사유적이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추진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