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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물결 넘실거리는 소백산, 단양소백산철쭉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15:51

수정 2018.05.14 15:51

단양소백산철쭉제
단양소백산철쭉제

봄빛으로 물드는 하늘정원 소백산에서 봄의 절정에서 즐기는 제36회 소백산철쭉제가 5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충북 단양군 단양읍 및 소백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소백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산행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소백산철쭉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2018 단양소백산철쭉제는 활짝 핀 철쭉과 다양한 음악의 선율이 함께한다. ‘청춘’‘너의 의미’‘아니 벌써’‘나 어떡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이는 김창완 밴드의 ‘뭉클’ 콘서트와 더불어 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박상민의 ‘불타는 밤’, 길거리 축제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할 봄바람 콘서트 등 각양각색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보고 듣고 체험하는 음악 퍼포먼스 공연인 ‘잼스틱 기상천회 타악 공연’도 볼거리다. 한바탕 놀고 갈 수 있는 관객 소통형, 오감만족 콘서트로 박상민의 불타는 밤 공연과 연이어 열린다.

철쭉요정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철쭉 티셔츠 그리기, 프레스 플라워 공예 체험, 컵과일 만들기 체험, 철쭉요정 별자리 찾기(차량용 석고방향제), 철쭉요정 LED 조명 만들기, 철쭉요정 꿈을 그리다(에코백 그림 그리기), 철쭉요정 슈링클스(과학체험), 드론으로 떠나는 단양 관광(VR 체험), 철쭉보다 예쁜 당신(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매년 5월 하순이면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드는 소백산.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5월 초순에는 비로봉을 비롯한 국망봉, 연화봉에 진달래가, 5월 하순에는 철쭉꽃이 만발한다.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열리는 매년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은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와 능선을 따라 자리한 소백산 철쭉군락을 만나기 가장 좋을 때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거대한 산맥으로 이루고 있는 소백산은 삼국시대 신라·백제·고구려의 경계에 있어 우리 문화유적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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