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 오전 6시부터 상품 배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17:01

수정 2018.05.14 17:01

영등포.용산지역서 '쓱배송 굿모닝 서비스'
7월 중 강남으로 확대
이마트몰이 아침시간대 배송서비스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몰은 오는 16일부터 예약배송 시간을 확대해 일부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상품을 배송하는 '쓱배송 굿모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마트몰은 지금까지 가장 빠른 예약 배송을 오전 10시부터 서비스해왔다. 그러나 이번 '쓱배송 굿모닝'을 통해 일부지역에 대해 '오전 6시~9시', '오전 7~10시'의 두가지 시간대를 추가해 운영한다.

'쓱배송 굿모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한 후 배송희망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쓱배송 굿모닝'은 NEO.002(김포센터)에서 배송을 진행하며 서울 영등포, 용산 지역에 하루 약 500건의 오전 배송을 시범적으로 진행한 뒤 7월 중으로 강남지역까지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쓱 배송 굿모닝'의 배송 건수를 20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몰은 몰 자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주문 완료 후 배송비 추가 없이 상품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주문 더하기'나, 장본 것을 최대 100곳까지 한번에 배송 보낼 수 있는 '여러 곳으로 한방에' 등 배송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문더하기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1년만에 이용자 수가 약 8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 월 평균 주문건의 약 1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몰은 꾸준히 외형성장을 지속해 올해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4.6% 늘어난 3000억원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마트몰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확충해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몰 김진설 마케팅팀장은"이마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 강화 차원에서 예약 배송 시간대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국내 대표 장보기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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