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 1.4분기 1640억의 매출액과 121억원의 영업이익, 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년전에 비해 18.1%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2.0%, 당기순이익은 35.9% 늘었다. 시장별로는 국내 매출규모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나 급증했고 러시아 12%, 북미 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보일러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1년 새 30% 가까운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은 기록적인 혹한으로 보일러 교체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경동나비엔은 '원화강세'라는 악재 속에서도 해외시장 매출 증대를 이뤘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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