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울 포 범 호 탈 빙 물 하
'맨손으로 범을 잡고, 맨몸으로 황하를 건넌다'는 뜻. 무모한 용기, 즉 만용(蠻勇)을 말한다. 공자는 제자인 자로의 만용을 항상 걱정했다. "용기만 앞세우며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자보다는 일이 잘못될까 두려워하며 꾀를 써서 성공시키는 사람과 함께하겠다"며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임을 제자에게 깨우쳐준 데서 유래했다.
<출전: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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