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소형태양광 올해 940가구 설치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17:31

수정 2018.05.14 17:31

오는 28일까지 신청접수
부산시가 올해 총 940가구에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클린에너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일반 주택에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2018년 미니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니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에 250~300W 소형 태양광을 설치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가구당 전기요금이 3만~6만원이 나오는 경우 260W 규모의 미니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약 6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올해 부산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효한전기, 천호전력, 한국나이스기술단 등 3개 업체다.

이들 업체들은 250∼300W의 미니태양광 발전 설비를 70만∼89만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미니 태양광을 설치할 때 발전설비 용량(250W~300W)에 따라 51만~61만원 정도를 차등 지원한다.

따라서 시 보조금을 받게 되면 가구당 실제 설치비용은 9만∼28만원으로 줄어든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참여 기업과 발전설비를 선택한 뒤 지원신청서를 부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개별단위 190여 가구, 단체지원 750여 가구다.


개별 단위 신청의 경우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며 30가구 이상 단체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선정위원회 평가를 한 뒤 최종 선정한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부산시는 태양광 발전소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운영매뉴얼'도 작성해 배포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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