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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붐 "골프여행으로"…中 VIP 3000명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21:37

수정 2018.05.14 21:37

퍼시픽링스, 골프·관광·쇼핑 등과 연계 '제주프로젝트' 추진
1차 행사, 5월13일~16일 진행…동반객 포함 150여명 방문  
‘2018 제주 프로젝트 골프 페스티벌을 통해 지난 13일 제주를 찾은 중국인 골프 관광객.
‘2018 제주 프로젝트 골프 페스티벌을 통해 지난 13일 제주를 찾은 중국인 골프 관광객.

[제주=좌승훈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서비스 기업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PACIFIC LINKS INTERNATIONAL)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2018 제주 프로젝트 골프 페스티벌’의 첫 번째 고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멤버십 회원 120여명과 동반객 및 가족 여행객까지 포함해 15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들에게는 제주도내 3개 골프장 라운드와 함께 숙박, 식사, 쇼핑, 체험 행사 등 제주만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토털 여행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퍼시픽링스의 제주 프로젝트는 오는 9월까지 중국인 VIP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퍼시픽링스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공식 초청자만 무려 3000여명에 수준이다.
여기에다 초청 회원의 가족 등 동반객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6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 테디밸리CC.
제주 테디밸리CC.

앞서 퍼시픽링스는 '제주 프로젝트'와 관련해 테디밸리·해비치·라온·롯데 스카이힐 등의 제주도내 유명 골프장과 제주신라·롯데·해비치·메종글래드·오리엔탈호텔 등 호텔·리조트, 신라면세점·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제주 현지 여행 서비스 업체인 ㈜신한 GMC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주 골프 패키지 상품은 기본적으로 4박5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 골프 페스티벌은 5월 14일부터 매주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 멤버십 고객 120여명 규모로 5월과 6월에 1000여명이 주 단위(5월13일, 5월21일, 5월27일, 6월3일, 6월12일, 6월17일, 6월24일)로 방문하게 된다.

7월~9월에는 2000여명이 제주를 찾게 된다. 특히 이 기간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 단체여행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여행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과 함께 보다 다양한 자유여행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관광업계도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퍼시픽링스는 초청 회원 1인당 소비 규모를 일반 관광객의 3배 수준인 6300달러(약 670만원)로 추정했다. 예정된 3000명이 방문한다고 가정했을 때 총 경제적 가치는 200억원대다

여인창 퍼시픽링스 코리아 대표는 "퍼시픽링스는 골프와 여행을 매개로 `한국 관광 붐`을 일으키고 싶다"며 "제주는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은 훌륭한 골프장이 많고, 중국인들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또 ‘제주는 전 세계인을 위한 골프 휴양 여행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고 있다“며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이 구축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바탕으로 제주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골프 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를 갖춘 토탈 케어 골프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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