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강근주 기자] 국립수목원은 (사)한국식물세밀화협회와 함께 2018년 세계식물세밀화 전시회를 오는 5월18일부터 6월23일까지 국립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세계식물세밀화 전시회에는 ‘꽃과 사람 하나 되는 여기’라는 주제로 출품된 840점의 작품을 영상으로 선보인다.
한국은 세계식물세밀화 전시회에 2017 우리 꽃 식물세밀화 공모전 당선작 13점과 국립수목원 세밀화 작품 27점을 출품했다.
세계식물세밀화 대회는 세계 식물 다양성의 아름다움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고, 프랑스-이탈리아 등 25개 참가국이 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미국세밀화협회와 미국식물원은 세계식물세밀화 전시회를 총괄 주관하며 25개국에서 출품된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한다.
때문에 이번 전시회는 국가별 세밀화 특성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식의 세밀화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14일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장르인 식물 세밀화를 통해 식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 삶의 주변에 녹아있는 식물의 자취를 반추해 보는 계기를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2004년부터 한국의 식물 세밀화 제작과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매년 전시회를 열어 식물 세밀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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