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英 주식 교차거래 '후룬통' 개설에 속도 붙을 듯 <中 증권일보>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 주식시장 교차거래 시스템인 '후룬통(沪伦通)' 개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국 증권전문포털 증권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최근 상하이시 금융국 관리자가 "상하이시 금융시장 개방을 위해서 연내 후룬통 개설을 포함한 6개의 선제적인 사업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증권일보는 증권당국인 '증감회'가 4월 11일 '올해 안에 후룬통을 개설할 것'이란 금융시장 개방안 발표 이후로, 상하이시 당국자가 또다시 후룬통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한달만에 주요 당국자가 세차례에 걸쳐서 후룬통 개설을 시사해 상하이-런던간 주식교차거래 실현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mail] 김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