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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공부의신' 찾아요"...소셜벤처 경영대회 개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0 12:00

수정 2018.05.20 12:00

정부가 민간 일자리대책 일환으로 소셜벤처를 육성 지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오는 7월9일까지 2018 소셜벤처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셜벤처란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기업을 말한다.

20일 고용부 등에 따르면 이 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소셜벤처 아이디어 발굴과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의 산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부의 신'(대표 강성태), '시지온'(대표 김미균), '두손컴퍼니'(대표 박찬재) 등이 이 대회를 거친 스타 사회적기업가들이다.

이번 대회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분야(청소년, 대학생 부문)와 사회적기업 창업연계 분야(일반창업, 글로벌성장 부문)으로 구분했다.

3단계 심사(예선→권역대회→전국대회)를 통해서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국무총리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올해는 지역에서도 소셜벤처 아이디어 발굴 및 확산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장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역대회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포상을 신설했다.


아울러 우리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후원을 확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선 및 권역대회를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맞춤형 멘토링 및 교육, 멘토링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연계 분야(일반창업, 글로벌성장)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실제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창업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가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소셜벤처 경연대회 10주년을 맞아 소셜벤처위크를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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