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반려인.비반려인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확보한 서구 백석동 유기동물보호소 부지 2753㎡을 활용해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 반려동물교육센터(900㎡)와 동물보호활동지원센터(800㎡), 반려동물 산책로(800㎡), 주차장(1000㎡) 등을 조성한다.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펫티켓 교육, 문제를 일으킨 반려동물의 행동교정을 위한 반려동물 행동치료,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의 특성.행동 교육 등이 진행된다. 동물보호활동지원센터는 유기동물 입양지원실과 동물보호활동 지원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사업비 마련을 위해 이달 중 정부가 진행하는 동물보호문화복지사업 공모에 참여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국비를 확보하면 내년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0년 상반기 착공, 연내 완공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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