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엔 강경훈·정혜영 교수 합류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28일 이사회애서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임기는 오는 2020년 2월 말까지다.
정 신임 대표는 고려대 법학과를 나온 뒤 산업은행에 입행했다. 조사, 국제, 인사 등 주요 핵심업무를 두루 거쳤다. 영국 런던지점에서의 선진금융기법 경험을 바탕으로 자금거래실장 재직 시 은행의 IB업무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4년 초 부행장으로 선임된 후 개인금융부문장, 성장금융1부문장, 기업금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기존 사외이사로 있던 이병로 HLB 부회장, 한찬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의 후임에는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정혜형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가 새로 선임된다.
한편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글로벌 톱5' 인프라자산운용사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운용자산(AUM)은 8조9000억원 규모다. KDB산업은행이 지분 84.16%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우리은행과 교보생명이 각각 9.90%와 5.94%를 갖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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