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루멘스, 티엘아이와 ‘마이크로 LED' 업무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4 09:23

수정 2018.05.24 09:23

김달수 티엘아이 대표(왼쪽)와 유태경 루멘스 대표
김달수 티엘아이 대표(왼쪽)와 유태경 루멘스 대표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루멘스가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전문업체 티엘아이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중견기업연합회가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 집적회로(IC) 개발 및 관련 기술 공유, 핵심 인력 교류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유기 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발광효율이 3배 이상 높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고정밀 드라이버 집적회로(IC)가 밝기, 색상, 명암비를 최적화해 좋은 화질을 구현한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핵심 부품인 ‘타이밍 컨트롤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티엘아이는 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칩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디지털 및 아날로그 회로 설계 기술과 각종 반도체 설계자산(IP)을 제공한다.


협약에는 주식 상호 보유 내용도 포함돼 루멘스는 티엘아이의 주식 37만주(19억9800만원)를 취득했다.


루멘스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최신 드라이버 설계 기술을 확보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업계 최고의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티엘아이’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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