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벤처투자, 스파크랩벤처스, 인터베스트 등 총 95억 원 규모 투자 유치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가 총 9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법인 설립 이후 세 번째 투자 유치 건이며 지난해 4월 누적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뒤 1년 만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벤처투자, 스파크랩 벤처스, 인터베스트, 대성창업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를 비롯해 국내 유수 VC들이 참여했다.
블로코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독자 범용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인스택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유럽과 동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인스택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르고(Aergo)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소스 블록체인 생태계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치열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검증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학계와 산업계,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기반 마련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로코는 범용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구축, 블록체인 도입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 경기도 주민공모사업 전자투표, 롯데카드 앱 카드 결제 등 제1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검증받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 및 기업에도 코인스택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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