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전통과 혁신, 한국경제 이끌 명문장수기업 핵심 DNA”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1 10:26

수정 2018.05.31 10:26

왼쪽부터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 이상헌 IBM 전무, 김재호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강정훈 일야 대표, 최선집 중견련 대외협력부회장, 박용학 중견기업 Young CEO 회장, 나경수 미래엔 부사장, 이현재 의원실 김영재 수석보좌관
왼쪽부터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 이상헌 IBM 전무, 김재호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강정훈 일야 대표, 최선집 중견련 대외협력부회장, 박용학 중견기업 Young CEO 회장, 나경수 미래엔 부사장, 이현재 의원실 김영재 수석보좌관
“명문장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업 철학의 창의적 계승과 수월성 높은 경영 전통의 발전,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혁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나경수 미래엔 부사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가 30일 ‘변화와 혁신의 글로벌 장수기업’을 주제로 개최한 ‘2018년 제1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미래엔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를 통해 중견기업 최초의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나 부사장은 “4대에 걸쳐 교과서 발행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밑바탕은 창업주 김기오 선생의 소명에 대한 깊은 공감과 계승 노력”이라고 말했다.

독립운동가이자 경영인이었던 우석 김기오 선생은 1948년 최초의 교과서 발행기업이자 미래엔의 전신인 ‘대한교과서’를 설립했다.
참된 교육만이 민족의 살 길이라는 투철한 신념 아래 6.25전쟁 중에도 회사를 부산으로 이전해 전시 교재 발간을 이어갔다.

나 부사장은 “독일, 일본과 같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통과 혁신에 기반한 명문장수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면서 “통일 시대 교과서, 디지털 교과서, 새로운 수업 모델 개발 등 과감한 사업 다변화 노력에 바탕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명문장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신성장 동력 발굴, 경영 지속성 확보,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중견기업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교육과 콘텐츠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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