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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민트, 비즈모델라인의 ‘스마트오더’ 원천특허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7 09:48

수정 2018.06.07 09:48

페이민트, 비즈모델라인의 ‘스마트오더’ 원천특허 확보

핀테크 솔루션 전문 개발기업인 페이민트는 특허투자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과 ‘스마트오더’와 관련된 원천특허 제공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오더’는 매장 방문 전이든 매장 내에서든 어느 곳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매장 방문 전에 이용하는 경우, 스마트폰으로 먼저 원하는 상품을 주문, 결제해 매장 도착 시 대기시간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매장 내에서 이용하는 경우 줄을 서지 않고 테이블에 앉아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주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최근 커피전문점, 고속도로 휴게소, 아구장, 주유소 등 여러 가맹점에서 관심을 갖고 도입을 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번에 페이민트가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오더’는 결제대행(PG)사를 거치지 않는 방식으로, 기존의 결제대행(PG)사를 거치는 방식의 ‘스마트오더’와 다르게, PG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중소형 가맹점은 물론 카드사 등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페이먼트가 확보한 원천특허는 비즈모델라인이 이미 10여년 전에 구축에 놓은 포트폴리오다.

주요 특허의 내용은 스마트오더 전용 포스(POS)를 비롯해서 주문자의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확인해서 스마트오더가 가능한 매장을 자동으로 찾는 기술, 주문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스마트오더 가능 매장의 앱을 자동으로 로딩해주는 기술, 매장 방문 주문자와 스마트오더 주문자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술, 스마트오더 주문자의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는 기술, 주문자의 기존 주문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주문 절차를 간소화 하는 기술, 스마트오더를 통해 자신의 차량이나 유종에 맞는 근접 주유소나 저렴한 주유소를 자동 선별하고 예상 주유량에 대한 주문 결제를 처리하는 기술과 관련된 특허들을 포함해 총 15건이다.

페이민트 김영환 대표는 “스마트오더가 최근 나온 최신의 서비스는 아니지만, 서비스 편리성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증가하고 서비스 정밀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반응이 좋아 ‘스마트오더’가 활성화 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며, “사실 몇 년 전부터 특허를 준비했어도 이미 늦은 상황이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원천특허의 확보는 여러 경쟁업체를 견제하고 우리 사업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모델라인 김재형 대표는 “비즈모델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원천특허를 스타트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이 대기업이나 경쟁기업으로부터 자기의 사업 영역을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하는 특허 활용 전략 및 포트폴리오 구축 방안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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