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임정엽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송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야말로 전북 대도약을 추동할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단단한 발판으로, 보내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성심을 다해 전북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송 당선인은 “앞으로 민선6기에 추진해왔던 정책들을 더욱 진화시켜 도전적인 자세로 전북 대도약을 이끄는 선봉에 서겠다”며 “‘만년 소비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식품생명·첨단부품·관광산업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겠자”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국제공항을 비롯한 하늘길과 바닷길, 땅길을 활짝 열겠다”며 “성장의 과실과 복지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고, 누구나 품격 있는 삶을 꿈꿀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전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 후보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신재봉 후보와 임정엽 후보, 권태홍 후보, 이광석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북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당을 떠나 우리 모두 하나이다. 앞으로도 전북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 당선인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후보등록과 함께 정지됐던 도지사 직무를 14일 0시부터 수행하게 된다. 당선증은 같은날 오후 4시께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교부받을 예정이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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