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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 "대구의 변화와 혁신 마무리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3 23:46

수정 2018.06.13 23:46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
【대구=김장욱기자】"지금까지 4년 동안 뿌려놓은 씨앗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결실을 맺기까지 보듬고 지켜줄 따뜻한 손길이 되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는 "재선시장으로서 '자랑스러운 대구, 행복한 시민'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당선자는 "지난 4년 전 '대구경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라고 외쳤다"며 "대구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더 큰 미래를 위해서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성 있게 시민 곁으로 다가간 노력들을 시민들께서 인정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기간 같이 뛰었던 임대윤, 김형기 두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후보들의 좋은 정책과 공약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대구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하겠다"고 제언했다.

이번 선거결과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참패한 것은 자유한국당의 잘못에 대해 실망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는 권 당선자는 "전국적으로 여당의 바람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지만, 그래도 TK만을 지켜주신 시·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께서 우리 대구를 지켜준 것은 제게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일을 해 달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권 당선자는 "무엇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공항후적지 동촌스마트시티 개발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대구경제의 체질을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바꾸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동서남북 균형발전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이 희망을 되찾는 대구, 시민 누구나 행복한 따뜻한 대구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큰 힘을 기울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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