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 창수면이 오는 17일 창수면사무소 광장에서 직거래장터 ‘창수야 놀자!’를 열고, 이를 기점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 동안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개설하며, 장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이경훈 포천시 창수면장은 15일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창수야 놀자!’ 장터를 개설하게 돼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창수야 놀자!가 지역주민의 화합뿐만 아니라 다수의 방문객과 교류하는 한편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수야 놀자!에는 마을별 40여개 전시부스와 현지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며 지역특산품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음악공연, 흥미로운 강좌와 곤충 홍보 전시 등이 선보인다. 특히 여성 최초로 배뱅이굿을 완창한 배경숙씨의 민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 채소 및 장터가 열리는 당일 새벽에 낳은 건강한 달걀,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오디, 아로니아, 블루베리, 사과, 포도, 더덕, 도라지 천연꿀 및 농가에서 만든 찐빵, 들기름, 장류, 보리새싹분말, 마즙, 칡즙, 딸기잼 등을 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창수면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돌빨래판, 지압판, 고어텍스 앞치마와 운산리부녀회에서 만든 쑥개떡 및 천연염색 인견제품, 식용곤충류, 오뚜기당면 제조업체인 우정식품의 당면과 망향국수 등도 판매된다.
특히 창수면 부면장이 직접 지원하는 캘리그라피 코너, 도자기 및 유리공예 전문가인 지형민(J랭)이 현장에서 도자기에 글씨를 새겨 굽는 코너, 점과 명리학을 통한 미래 알아보기 코너 등이 마련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창수야 놀자!에서 10분 거리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가 있고 허브아일랜드, 폐석산을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바꾼 포천아트밸리 등이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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