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제주항공, 기저효과 나타나는 3·4분기 실적 주목-한국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9 08:45

수정 2018.06.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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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제주항공에 대해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3·4분기 실적에 주목한다며 목표가 5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제주항공의 주가 조정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으나 여전히 해외여행 수요 강세는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성수기에 접어드는 대목에서 유가 상승세가 주춤함에 따라 3·4분기 유류할증료 효과는 다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3·4분기에 기저효과에 따른 운임상승을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가 10월에 있어 3·4분기 이익 베이스가 낮기 때문"이라며 "계절적으로 3·4분기는 항공사들의 최대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제주항공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4분기 대비 48% 많았다"고 덧붙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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