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명시 문학자판기 인기 ‘고공행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9 12:00

수정 2020.05.13 20:45

광명시청 민원실 문학자판기.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 민원실 문학자판기. 사진제공=광명시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문학자판기가 광명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거리의 문학도서관’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광명시시민은 문학자판기 설치 2개월 동안 1만4873건이나 이용했다.

문학자판기는 ‘짧은 글’ 또는 ‘긴 글’ 버튼을 누르면 문학작품의 명구절이 인쇄돼 나오는 서비스로 2017년 서울 코엑스 국제도서전에서 처음 소개됐다.

광명시는 이를 전격 도입해 시청 민원실, 광명성애병원, 광명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광명동굴 등 생활권역별 유동인구가 많은 5곳에 설치했다. 문학자판기는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 1000여편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달 새롭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서준희 하안도서관장은 19일 “문학자판기가 시민의 문학적 감성을 일깨우고 책 읽는 재미에 빠지게 하는 등 독서생활과 연계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학자판기의 지속적인 이용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거리의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자 2016년부터 지하철역에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유동인구가 많고 대기시간이 길게 소요되는 장소에 문학자판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