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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20년까지 방재안전도시 인증 추진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9 16:05

수정 2018.06.19 16:05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정진택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 추진단(T/F)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 △계획 수립, 재정역량 △도시 개발, 자연 확충 △기관 및 사회역량 △사회기반시설 △재난대비, 복원 등 5개 분야를 내용으로 하는 ‘UNSDR 방재안전도시 인증 추진단(T/F)’을 구성했다.

‘방재안전도시’는 행정안전부와 UNISDR이 인증하는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말한다.

울산시는 이날 회의에서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추진 계획과 UNISDR이 제시하는 지표(10개 분야 165개), 작성방법 등을 설명하고 T/F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울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인증을 목표로 UN이 요구하는 지표를 분석하고, 재난안전 등 분야에 국제 선도도시 우수사례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뒤 2019년 12월 UNISDR 본부(스위스 제네바)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전세계 121개국 2,678개 도시가 UNISDR 캠페인에 가입해 25개국의 41개 도시만이 UNISDR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됐다.


국내 캠페인 가입도시 227개 도시 중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된 도시는 없으며, 현재 울산과 서울만이 UNISDR 방재안전도시 인증 추진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 UN ISDR(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 국제연합 재해경감 전략기구)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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