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9일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된 여파로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2% 하락한 2340.1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6일(2319.82)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낮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수출 비중이 큰 한국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15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 내린 815.39에 마감했다. 올해 1월 4일(808.0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은 44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3억원, 25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중국 상하지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8% 급락한 290.7.82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도 1.77% 떨어진 2만2278.48로 거래를 마치며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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