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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2천억 대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9 17:28

수정 2018.06.19 17:34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원재료 납품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19일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BNK브레이브뉴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원재료 납품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19일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BNK브레이브뉴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원재료 납품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19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최근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향후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정부의 대북 사업확장과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각각 1000억원씩의 특별금융지원을 진행키로 했다.


지원 대상기업은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 및 입주기업에 원재료 등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영업점장 금리전결권을 대폭 확대하고, 신용등급 및 담보에 따라 연 2%대로 자금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한 평화 분위기 속에서 남북 간의 활발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향후 지방은행 최초로 대북 인프라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현지 금융업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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