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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기술 선도기업 ㈜유니온커뮤니티는 20일, KEB하나은행의 ‘하나 Paperless 창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인감스캐너( 사진) 3000여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인감스캐너(VScan-S30MA)는 지문인식 스캐너의 광학기술을 응용해 고안된 제품이다.
스캔 영역이 인주 등에 오염되더라도 별도 제거작업 없이 사용자의 인감 이미지만 정확하게 스캔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되었다. 인감 등 도장은 물론 지문을 인식하는 스캐너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업체는 자사 인감스캐너가 가지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가 타사와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인정받아 대형 금융권 공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은행 등 금융권에서 디지털 창구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종이 문서를 디지털 문서로 전환해 비용 관리 효율을 높이는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올해 상반기 유니온커뮤니티의 인감스캐너 문의량과 공급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신요식 대표는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 올해 초부터 시중 은행 및 지방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인감스캐너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범적으로 인감스캐너를 도입한 기업들이 본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만큼 올해 인감스캐너 매출이 큰폭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ID솔루션 제품들이 또 하나의 주요 사업군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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