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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미래 식량자원’ 식용곤충 팸투어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0 09:51

수정 2018.06.20 09:51

양주시 ‘미래 식량자원’ 식용곤충 팸투어 진행.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미래 식량자원’ 식용곤충 팸투어 진행. 사진제공=양주시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미래 식량자원인 식용곤충을 소재로 한 국수, 두부, 디저트와 차 등을 알리는데 선두주자로 나섰다.

양주시는 19일 관내 곤충사육농장과 농촌체험마을에서 호텔 쉐프와 외식업체 관계자를 위한 식용곤충 팸투어를 진행했다.

강원식 양주시 농촌관광과장은 “식용곤충이 아직 생소하고 낯선 식재료이지만, 맛과 영양이 매우 풍부하다”며 “미래 식량자원인 식용곤충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팸투어는 호텔 쉐프와 외식업체 관계자, 곤충 전문가, 농업인 등이 현장 소통을 통해 식용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곤충산업 저변을 확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하고, 양주시와 경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현재 국내에서 식용이 가능한 곤충은 ‘식품공전’에 등재돼 있는 벼메뚜기, 누에번데기, 백강잠과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새로운 식품원료로 등록한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 쌍별귀뚜라미(쌍별이),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등 총 7종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면 한산리 소재 귀뚜라미 사육농장과 광적면 효촌리 갈색거저리 사육농장을 찾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키워지고 있는 식용곤충 농장을 견학했다.


이어 △맹골마을 종합체험관(남면 매곡리)으로 이동해 양주골 고소애 국수와 식용곤충 샌드위치 등 식용곤충을 소재로 한 요리를 시식하고 △배한철 쉐프의 식용곤충요리 시연 △맹골사랑(남면 매곡리)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를 넣은 두부 만들기 △티차연(광적면 우고리) 식용곤충 활용 디저트와 차 등을 시식한 후 ‘새로운 식품 소재 식용곤충’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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